작가를 위한 매거진
장 1: 기술과 실천
첫 문장부터 완성 원고까지: 도구와 습관, 그리고 원고가 출판사 책상에 닿는 형식.
글 6편
- 작가를 위한 글쓰기 프로그램: 내 책에 맞는 도구를 고르는 법장편소설은 몇 달, 길게는 몇 년을 함께 사는 문서입니다. 책 한 권 분량의 원고를 다루려면 글쓰기 프로그램이 무엇을 해 주어야 하는지, 익숙한 도구들은 어떻게 다른지, 원고를 가두지 않는 도구는 어떻게 고르는지 정리했습니다.6분 분량
- 첫 책 쓰는 법: 아이디어에서 완성된 초고까지첫 장편이 무너지는 까닭은 재능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대개 중간에 멈추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불꽃에서 완성된 초고까지 작가를 데려가는 원칙들, 그리고 다듬기보다 끝내기가 먼저인 이유를 정리했습니다.6분 분량
- 200자 원고지 매수와 투고 원고 형식: 분량을 세고 원고를 꾸미는 법출판사와 공모전은 원고를 쪽수가 아니라 200자 원고지 매수로 잽니다. 원고지 매수가 무엇인지, 내 원고의 분량을 어떻게 환산하는지, 투고 원고는 어떤 모양이어야 하는지, 아마추어처럼 보이게 하는 실수는 무엇인지 정리했습니다.5분 분량

- 원고란 무엇인가: 뜻, 단계, 그리고 투고용 원고초고부터 교정지까지 책은 줄곧 원고라고 불리지만, 늘 같은 것은 아닙니다. 원고라는 말의 뜻, 원고가 거치는 단계, 그리고 출판사와 공모전에 보내는 원고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정리했습니다.6분 분량
- 어린이책 쓰는 법: 연령별 형식, 원고 분량, 그림어린이책은 짧지만 쉽지 않습니다. 어떤 형식이 어느 나이에 맞는지, 출판사와 공모전이 기대하는 분량은 얼마인지, 글과 그림이 어떻게 함께 일하는지, 투고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 정리했습니다.5분 분량
- 팬픽 쓰는 법: 작법, 팬덤 커뮤니티, 그리고 창작 소설로 넘어가기많은 작가에게 팬픽과 2차 창작은 모든 것이 시작된 곳이자 훌륭한 연습장입니다. 이 작법이 요구하는 것, 팬덤 커뮤니티가 돌아가는 방식, 저작권에 관해 알아 둘 것, 그리고 팬픽이 창작 장편이 되는 과정을 정리했습니다.6분 분량
작가를 위한 글쓰기 프로그램: 내 책에 맞는 도구를 고르는 법
장편소설은 몇 달, 길게는 몇 년을 함께 사는 문서입니다. 책 한 권 분량의 원고를 다루려면 글쓰기 프로그램이 무엇을 해 주어야 하는지, 익숙한 도구들은 어떻게 다른지, 원고를 가두지 않는 도구는 어떻게 고르는지 정리했습니다.
6분 분량 · 2026년 9월 23일 업데이트
대부분의 소설은 컴퓨터에 이미 깔려 있는 프로그램에서 시작합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처음에는 글자를 쌓는 것만이 중요하니까요. 그런데 3장쯤 쓰다 보면 많은 작가가 책이 보고서나 에세이와는 전혀 다른 물건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길고, 움직이는 부분이 많고, 몇 번이고 순서가 바뀌며, 결국에는 출판사가 열어 볼 수 있는 파일, 서점이 받아 주는 전자책, 인쇄소가 쓸 수 있는 종이책 파일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니 좋은 프로그램은 기능 목록이 가장 긴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이런 요구를 감당하면서도 작가의 길을 막지 않는 프로그램입니다. 아래 기준은 어떤 도구를 고르든 판단의 잣대가 되어 줄 것입니다.
첫째: 원고는 안전해야 하고, 끝까지 내 것이어야 합니다
이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잃어버린 장을 처음만큼 잘 다시 쓰는 일은 드뭅니다. 스스로 물어보세요. 이 프로그램은 키 입력 하나하나를 저장하는가, 아니면 내가 기억해서 저장해야 하는가? 이전 판으로 돌아갈 수 있는가? 노트북이 고장 나거나 도난당하면 어떻게 되는가?
그만큼 중요한 질문이 또 있습니다. 원고를 언제든 널리 쓰이는 열린 형식으로 가지고 나갈 수 있습니까? 책을 자기만의 형식으로만 저장하고 내보내기가 부실한 프로그램은 작가를 붙잡아 두는 프로그램입니다. 1장을 쓰기 전에 시험 문서 하나가 Word 파일로, 일반 텍스트로, 그리고 독립출판을 계획한다면 EPUB으로 깔끔하게 나오는지 확인하세요.
둘째: 장(章) 단위로 생각하는 도구
끝없이 이어지는 문서 하나에 장편을 쓰는 것은 고된 일입니다. 스크롤에 시간이 들고, 장면 하나를 옮기려면 수십 쪽을 가로질러 잘라 붙여야 하며, 전체 그림을 놓치게 됩니다. 책을 위해 만든 프로그램은 원고를 장이나 장면으로 나누어 하나씩 열 수 있게 하고, 끌어다 놓는 것만으로 순서를 바꿀 수 있게 합니다.
책 본문에 들어가지 않는 모든 것, 곧 인물 메모, 배경, 연표, 자료 조사를 둘 자리가 있는지도 살펴보세요. 여러 파일에 흩어진 메모는 정작 필요할 때 찾지 못하는 메모입니다. 무엇을 기록해 둘 가치가 있는지는 인물 설정표 안내에서 다룹니다.
셋째: 작가를 혼자 내버려 두는 도구
초고를 쓰는 데 필요한 것은 많지 않습니다. 본문, 어쩌면 글자 수, 기울임꼴을 넣는 방법 정도입니다. 리본 메뉴, 여백 설정, 빨간 밑줄, 편집 디자인에 관한 고민은 작가를 이야기 밖으로 끌어냅니다. 그래서 많은 작가가 글자 외의 모든 것이 사라지는 간결한 집필 화면을 소중히 여깁니다.
이것은 취향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초고를 쓰면서 지면 배치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이야기를 하는 대신 조판을 하게 됩니다. 좋은 프로그램은 쓰는 일과 꾸미는 일을 분리하고, 디자인 도구는 작가가 부를 때만 꺼내 놓습니다.
넷째: 완성된 책까지 가는 길을 아는 도구
원고는 언젠가 집을 나서야 합니다. 출판사 투고나 공모전 응모에는 대개 .docx나 한글(.hwp) 파일을 받으며, 분량은 200자 원고지 매수로 따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립출판을 한다면 서점의 검수를 통과하는 EPUB이 필요하고, 종이책이라면 앞부속, 쪽번호, 면주(러닝헤드)를 갖춘 인쇄용 PDF가 필요합니다.
도구마다 가장 크게 갈리는 지점이 바로 여기입니다. 어떤 도구는 순수한 집필 환경이라 조판은 다른 프로그램에 맡깁니다. 어떤 도구는 완성된 원고를 받아 편집 디자인만 합니다. 둘 다 하려는 도구도 있습니다. 어느 길도 틀리지 않았지만, 필요해지기 전에 내가 어느 길 위에 있는지는 알아야 합니다.
익숙한 도구 한눈에 보기
| 도구 | 강점 | 주의할 점 |
|---|---|---|
| 한컴오피스 한글 | 국내 공공기관·공모전에서 익숙한 형식, 원고지 매수 확인 기능 | 책 한 권 분량에서는 장 이동이 번거롭고, 해외 도구와의 호환은 확인이 필요 |
| Microsoft Word | 출판사와 편집자가 널리 쓰는 형식, 변경 내용 추적과 메모 | 원고가 길어지면 다루기 버겁고, 장 순서를 바꾸기가 번거로움 |
| Google 문서 | 손쉬운 공동 작업, 어느 기기에서나 접속 | 원고가 서비스 제공자 쪽에 저장되고, 아주 긴 문서는 느려짐 |
| LibreOffice Writer | 무료, 열린 파일 형식, 안정적 | Word처럼 책보다는 문서를 위해 만들어짐 |
| Scrivener | 장면 단위의 강력한 구성, 프로젝트 안의 자료 보관, 유연한 컴파일 | 익히는 데 시간이 들고, 컴파일을 다루기까지 연습이 필요 |
| 전용 조판 도구 | 완성 원고로 깔끔한 전자책과 인쇄 파일 제작 | 대개 마지막 단계용이지 초고 집필용은 아님 |
전문 작가 중에는 도구를 섞어 쓰는 사람이 많습니다. 조용한 도구에서 초고를 쓰고, 출판사 편집자와 작업이 시작되면 Word나 한글로 옮깁니다. 교정 대화가 변경 내용 추적과 메모 위에서 오가기 때문입니다. 넘겨주는 과정에서 잃는 것만 없다면 좋은 방법입니다.
다섯째: 누가 내 원고를 읽을 수 있습니까?
출간 전 원고는 값진 자산이고, 일부는 사적인 내용일 수도 있습니다. 프로그램이 원고를 클라우드에 저장한다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읽어 보세요. 데이터는 어디에 보관되며, 서비스 제공자가 읽을 수 있습니까? 종단 간 암호화를 쓰면 원고는 기기를 떠나기 전에 기기에서 암호화되고, 제공자는 스스로 풀 수 없는 데이터만 보관합니다.
AI 기능에도 같은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원고가 소프트웨어 회사의 서버를 거쳐 갑니까, 아니면 작가가 직접 고른 AI 제공자에게 곧바로 갑니까?
여섯째: 기기, 오프라인 작업, 비용
책상에서만 씁니까, 아니면 기차 안의 노트북, 와이파이 없는 비행기, 저녁의 태블릿에서도 씁니까? 그렇다면 프로그램은 그 모든 기기에서 돌아가야 하고, 한 판이 다른 판을 몰래 덮어쓰는 일 없이 작업을 안정적으로 합쳐야 합니다. 오프라인에서도 계속 작동하다가 다시 연결되면 밀린 것을 따라잡아야 합니다.
가격은 책 한 권의 전체 수명을 기준으로 생각하세요. 한 번 구매, 구독, 유료 확장이 붙은 무료 요금제 모두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결제를 그만두더라도 원고에 접근하고 내보낼 수 있느냐입니다.
결정하기 전에
- 자동 저장이 되고 이전 판을 불러올 수 있다
- .docx, 일반 텍스트, EPUB 내보내기를 시험 원고로 확인했다
- 장을 하나씩 열 수 있고 순서를 바꿀 수 있다
- 인물, 배경, 메모를 프로젝트 안에 둘 자리가 있다
- 방해 요소 없는 조용한 집필 화면이 있다
- 데이터가 어디에 있고 누가 읽을 수 있는지 분명한 답이 있다
- 요금 방식이 내 계획에 맞는다
자주 묻는 질문
장편소설을 Word나 한글로 써도 충분합니까?
네. 수많은 책이 Word와 한글로 쓰였고, 많은 출판사가 이 형식으로 교정을 봅니다. 원고가 길다면 제목 스타일과 탐색 창을 쓰거나 장마다 파일을 하나씩 두어 길을 잃지 않게 하세요.
장편을 쓰는 도중에 프로그램을 바꿔도 됩니까?
새 프로그램이 기존 원고를 깔끔하게 가져올 때만 그렇게 하세요. 먼저 사본으로 가져오기를 시험해 보고, 새 도구에서 이어 쓰기 전에 장 개수와 글자 수를 비교하세요.
독립출판을 하려면 별도의 조판 프로그램이 필요합니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서점의 검수를 통과하는 EPUB, 그리고 종이책이라면 판형, 여백, 글꼴 포함이 올바른 PDF입니다. 이를 집필 프로그램이 만드느냐 두 번째 도구가 만드느냐는 편의의 문제입니다.
장 2: 극작술과 인물
이야기를 지탱하는 것: 긴장, 전환점, 그리고 욕망으로 플롯을 움직이는 인물.
글 3편
- 장편소설 플롯 짜는 법: 검증된 방법 비교3막 구조, 기승전결, 영웅의 여정, 눈송이 기법, Save the Cat, 장면 카드. 각 방법이 무엇을 해 주는지, 누구에게 맞는지, 장편 한 권에 설계가 실제로 얼마나 필요한지 정리했습니다.6분 분량
- 인물 설정표: 깊이 있는 캐릭터를 만드는 법쓸모 있는 인물 설정표는 눈동자 색과 좋아하는 음식의 목록이 아닙니다.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도구입니다. 무엇을 담아야 하는지, 욕망과 상처와 결핍이 어떻게 맞물리는지, 초고를 쓰면서 설정표를 어떻게 쓰는지 정리했습니다.6분 분량
- 플롯이란 무엇인가: 이야기의 설계도플롯은 단지 일어나는 일의 목록이 아닙니다. 사건을 인과로 잇고, 갈등으로 움직이며, 고조되는 곡선으로 빚어냅니다. 플롯이 무엇으로 이루어지는지, 내 플롯이 버티는지 어떻게 시험하는지 정리했습니다.5분 분량
장 3: 문학의 세계
스릴러에서 동화책까지 각 장르의 법칙, 그리고 일부러 깨뜨릴 가치가 있는 순간.
글 3편



- 추리소설과 스릴러는 무엇이 다릅니까?같은 서가에 꽂히는 일이 많지만, 추리소설과 스릴러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긴장을 만듭니다. 하나는 수수께끼로, 다른 하나는 위협으로. 두 장르가 구조, 시점, 속도에서 어떻게 다른지, 어떤 하위 장르가 어느 쪽에 속하는지 정리했습니다.6분 분량
- 소설 장르 정리: 작가를 위한 안내로맨스에서 SF까지, 코지 미스터리에서 로맨스판타지와 무협까지. 주요 소설 장르와 하위 장르, 장르와 독자 연령의 차이, 그리고 올바른 분류가 출판사, 서점, 웹소설 플랫폼에서 왜 그토록 중요한지 정리했습니다.6분 분량
- 다크 로맨스 쓰는 법: 장르의 관습, 독자의 기대, 책임 있는 작법다크 로맨스는 사랑 이야기에 어두운 주제, 도덕적으로 회색인 인물, 일부러 불편하게 만드는 순간을 짝짓습니다. 이 하위 장르를 정의하는 것, 독자가 기대하는 것, 그리고 주의 문구와 연령 등급, 플랫폼 규정을 신중하게 다루는 법을 정리했습니다.6분 분량
장 4: 책의 미학과 조판
판면, 서체, 표지: 첫 줄을 읽기도 전에 손에 든 책을 값지게 만드는 것.
글 2편
- 책 표지 디자인: 장르 신호, 타이포그래피, 인쇄 파일까지표지는 독자가 책을 눌러 볼지 말지를 정합니다. 장르 신호를 제대로 보내는 법, 썸네일 크기에서도 제목이 읽히게 하는 법, 전자책 표지와 인쇄용 표지를 올바르게 만드는 법, 그리고 이미지와 글꼴 권리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하는 법을 정리했습니다.7분 분량
- 종이책 판형, 제본, 인쇄: 내 책을 계획하는 순서종이책을 인쇄하려면 판형, 종이, 여백, 표지가 서로 맞아야 합니다. 국내에서 흔한 판형, 쪽수가 책등 폭을 정하는 원리, 그리고 인쇄비를 좌우하는 요소를 정리했습니다.6분 분량
장 5: 독자에게 가는 길
시놉시스, 출판사, 자가 출판: 원고가 책이 되는 길과 각각이 요구하는 것.
글 3편

- 책 출간하는 법: 원고에서 독자에게 가는 길출판사 투고, 공모전과 등단, 웹소설 플랫폼, 독립출판과 POD. 책이 나오는 길마다 장점과 비용과 걸리는 시간이 다릅니다. 내 원고에 맞는 길을 고를 수 있도록 냉정하게 정리했습니다.7분 분량
- 아마존 KDP로 출간하기: 한국 작가가 알아야 할 전자책·종이책 단계별 안내아마존 KDP는 세계 독립출판의 출발점이지만 한국어 책은 받지 않습니다. 영어나 일본어 번역본을 낼 때 필요한 계정과 세금 정보, 메타데이터, 가격과 로열티, 인쇄 파일을 정리하고, 한국어 책을 위한 국내 대안도 함께 소개합니다.7분 분량
- 시놉시스 쓰는 법: 투고 메일과 원고까지, 투고 자료 한 벌 준비하기출판사 편집자와 공모전 심사위원은 투고 메일, 시놉시스, 원고 앞부분만으로 계속 읽을지를 정합니다. 각 자료에 무엇을 담는지, 시놉시스는 얼마나 길어야 하는지, 빠른 거절로 이어지는 실수는 무엇인지 정리했습니다.6분 분량
장 6: 노출과 확산
독자가 책을 찾는 방법: 작가 웹사이트, 시리즈, 서평, 그리고 책이 실제로 벌어들이는 것.
글 3편


- 작가를 위한 책 마케팅: 실제로 효과가 있는 것마케팅은 출간일 이후가 아니라 표지와 책 소개에서 시작됩니다. 독자층, 뉴스레터, 소셜미디어, 서평단, 광고, 서점과 북페어, 시리즈까지 냉정하게 정리했습니다.6분 분량
- 작가 홈페이지 만들기: 도메인, 필요한 페이지, 담을 내용작가 홈페이지는 온라인에서 작가가 온전히 소유하는 유일한 자리입니다. 어떤 페이지가 필요한지, 독자와 언론이 무엇을 찾는지, 문을 열기 전에 챙겨야 할 개인정보 기본은 무엇인지 정리했습니다.6분 분량
- 작가는 책 한 권으로 얼마를 버는가: 인세, 선인세, 실제 계산인세, 선인세, 웹소설 수익 배분. 책의 정가에서 작가에게 돌아오는 몫은 출간 방식에 따라 다릅니다. 기획출판, 독립출판, 웹소설 연재의 계산 예시와 2차 판권, 작가들이 잊기 쉬운 비용을 정리했습니다.5분 분량